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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빅3, 5월 황금연휴 "소비자 지갑을 열어라" 특명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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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8 19:27:33

    유통 빅3라 불리는 롯데·현대·신세계가 5월 황금연휴 대목을 잡기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장 11일 가량을 쓸 수 있는 황금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와 마케팅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황금연휴 기간 ‘황금연휴, 진짜 금을 찾아라’ 경품 프로모션을 열어 소비자들에게 진짜 금을 준다. 롯데카드나 엘포인트카드로 사은행사장에서 응모해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등 12명에게 골든듀 골드바 10돈, 120명에게 정관장 홍삼톤 골드, 1200명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완구매장인 토이저러스를 앞세워 가격 할인, 상품권 증정, 완구 단독 판매 등 어린이날 기획전을 연다. 완구 브랜드 ‘손오공·영실업·마텔·미미·반다이’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를 할인해주며, 특정 카드(신한·국민·농협·현대·하나 등)로 완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월드타워는 레고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레고 봄 축제를 열고 있다. 월드파크(롯데월드몰 앞 잔디광장)에서 4백만개, 무게로는 4톤 분량의 ‘레고’ 브릭을 활용한 ’레고 꽃이 되다’를 펼친다.

    롯데면세점은 총 80억원 규모의 한국 고객 대상 이벤트를 얀다. 최대 32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주고 트래블 압축팩, 캐리어 커버 등을 구매 금액에 따라 제공한다. 다음달 2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0명을 선발해 호주 멜버른에 보내 주는 ‘멜버른 원정대’ 선발 이벤트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황금연휴 기간 백화점 곳곳에서 음악회를 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층 여성복 매장에서 고객들이 ‘거리의 악사들’의 클래식 연주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15개 점포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각종 어린이날 선물 상품전과 함께 매장을 테마파크로 연출하고 캐리앤송 뮤직파티, 미녀와 야수 등 아동극·뮤지컬 문화공연을 두 배 확대한다.

    매장과 문화홀·문화센터 등에 각종 캐릭터 퍼레이드와 아동용 놀이시설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4일까지 ‘MAY IS CARNIVAL’이라는 테마로 이벤트와 대형행사를 펼친다. 연휴기간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잔디와 조형물 등 도심형 나들이 공간과 체험이벤트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도 체험, 공연, 이벤트가 어우러진 ‘카니발 인 스타필드’ 행사를 열어 스타필드 하남 전체를 해외 카니발 축제 장소와 같이 장식하고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재즈밴드 공연과 광대들의 신나는 춤과 노래 공연이 하루 3차례 스타필드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마트는 '캐릭터 완구대전'을 열어 인기 캐릭터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만을 골라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5월 말까지 KEB하나은행 온·오프라인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업그레이드와 선불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투썸플레이스 무료 커피 교환권도 준다. 환전 소비자가 명동점을 방문해 1달러 이상 구매하면 선불카드 1만원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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