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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리니지M', 모바일시장서 새 기록 쓰나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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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8 18:22:07

    최근 게임시장에서 사전예약은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리느냐에 따라 게임의 흥행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모바일게임에서 시작된 사전예약은 이제 온라인게임에서도 사용될 정도로 저변을 넓혔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대표적인 경우다. '레볼루션'은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 약 34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모았다. 그 덕분에 출시 이후 한 번도 매출 순위 1위를 빼앗겨본 적이 없을 정도로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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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도 한국 게임사에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날부터 진기록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리니지M’은 사전예약 8시간 만에 100만명을 모아 시작 당일 사전예약자 수를 공개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국내 주요 포털의 검색어 순위도 ‘리니지M’이 장시간 1위를 기록할 정도였다.

    신기록은 또 있다. 사전예약 시작 3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한 것. 이는 형제 게임인 ‘레볼루션’을 넘어선 최단 기록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레볼루션'은 사전예약 2주만에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게임업계가 진행하는 사전예약 기간이 통상 1개월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게임과는 다른 규모의 기록을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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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성과는 국내 온라인게임의 1세대인 ‘리니지' IP의 영향이 크다. ‘리니지’는 1998년 처음 등장해 올해로 출시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유지 중이다. 덕분에 ‘리니지’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 이목을 끌었고, 지금까지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모두 흥행했다.

    아직 '리니지M'의 사전예약은 끝나지 않았다. 역대 최고 참여자 수를 기록하고 있기에 얼마나 더 모일지는 장담할 수 없다. 수백만의 이용자들이 ‘리니지M’으로 소통하는 것은 곧 현실이 된다.

    앞으로의 ‘리니지M’ 사전예약 참여자 수가 어디까지 늘어나게 될지, 그리고 출시 후 흥행의 규모는 어디까지일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론칭 스펙과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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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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