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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2017 폐막, 학생참관-발표자 대폭 늘어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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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8 17:14:02

    11회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가 27일 폐막했다. 올해 행사는 약 120개 세션에 참관객 1만 9000여명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NDC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개발자 지식공유 컨퍼런스다. 넥슨은 매년 국내외 개발자들을 초청해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열고 있다.

    NDC는 2007년 사내행사로 시작해 2011년부터 공개행사로 변신했다. 10회 행사가 개최된 지난해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까지 12만명을 넘어섰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로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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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관객 집계는 세션 입장을 기준으로해 실제 방문객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 측에 따르면 예년보다 학생 참관객 사전신청 비중이 늘었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NDC 서포터즈’ 선발도 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연자(발표자) 신청도 150% 증가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올해 행사는 성공과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포스트모템(사후분석)’ 강연이 집중배치 돼 눈길을 끌었다. 이중 가상현실(VR) 분야를 공유하는 세션은 현직 개발자들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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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지난해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흔든 ‘오버워치’ 관련은 700명 이상이 입장해 올해 최다참관객 동원 수를 기록했다. 코믹한 페이스북 영상으로 화제를 모아왔던 넥슨의 조금래 PD의 ‘SNS 홍보시대-넥슨의 페이스북 100배 활용법’ 강연도 인기였다. 조금래 PD는 강연에서 ‘유머’와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해법으로 제시하며, 강연장을 가득 채운 참관객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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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콘서트 공연과 에픽게임즈의 ‘로보리콜’ 체험관, 넥슨 게임프로젝트 아트 전시회, ‘NDC 아트북’ 나눔 행사장에는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이중 유료로 판매된 ‘NDC 아트북’ 수익금은 전액 보육원에 기부된다.

    넥슨 권도영 NDC사무국장은 “올해 NDC에서는 발표자들을 위한 전문가의 프레젠테이션 코칭, 참관객 편의를 위한 발표설비와 위치 안내 확충, 재미를 위한 부대행사와 장내 게임음악 방송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참관객과 발표자, 전시 작가분들께 매우 감사드리며, 매년 즐겁고 유익한 컨퍼런스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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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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