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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2주간 써본 외신 '아이폰7 플러스가 더 좋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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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7 18:48:16

    2017년형 갤럭시S8과 2016년형 아이폰7 플러스중 승자는 '아이폰7 플러스'? 한 외신이 아이폰7 플러스의 손을 들어준 이유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美 IT미디어인 BGR은 현지시간 26일, "갤럭시S8을 2주간 써본 후, 나는 아직 아이폰7 플러스가 세계 최고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한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BGR은 삼성 갤럭시S8이 하드웨어 디자인 측면에서 애플의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보다 월등하게 우수한 형태를 지녔다고 호평했다. 심지어 삼성 갤럭시S8은 스마트폰 디자인의 미래가 어떤 것인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해줬다고 극찬했다.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지금까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을 지녔고, 삼성의 구글 누가를 입은 터치위즈 UI는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2주간 갤럭시S8을 사용해보니 이게 전부라는 것을 알아버렸다고 말했다.
    매체는 아래 5가지 이유로 인해 갤럭시S8은 애플 아이폰7 플러스를 넘어설 수 없다고 정리했다.

    첫번째는 운영체제의 퀄리티다. 애플 iOS는 안드로이드보다 뛰어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삼성의 하드웨어가 많은 발전을 이뤘다 해도 애플 아이폰에서 보여주는 퀄리티에는 이겨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삼성 커넥트도 기존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 애플이 iOS를 통해 보여주는 기기간의 유기적인 데이터 공유 능력에는 비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앱의 퀄리티다. 안드로이드 앱은 대부분 일관성이 없고 복잡해서 쓰기 어려운 반면, iOS 앱들은 항상 더 세련되고 단순해서 편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앱 최적화 또한 더 잘 돼 있어서 갤럭시S8보다 더 구형인 아이폰7 플러스라고 해도 앱은 훨씬 더 빨리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세번째는 아직까지도 우수한 하드웨어 파워다. 많은 벤치마크 업체들이 갤럭시S8과 아이폰7 플러스의 성능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데, 내용을 보면 다양한 항목에서 작년 제품인 아이폰7 플러스가 최신 제품인 갤럭시S8 플러스를 압도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애플의 하드웨어와 iOS의 최적화 기술이 월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번째는 강력한 배터리 수명이다. 아이폰7 플러스는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엄청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시간을 뽐낸다. 갤럭시S8 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3500mAh 이며, 아이폰7 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2900mAh 으로 갤럭시S8이 더 크지만, 배터리 사용시간 성능측정 결과를 보면 아이폰7 플러스가 1시간 이상을 더 오랫동안 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는 고객지원의 퀄리티다. 매체는 애플이 AS분야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퀄리티 또한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삼성의 고객지원도 우수하지만 애플의 그것에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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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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