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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중국 사업 '전면 철수' 아냐…"모든 가능성 검토"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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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5 11:06:41

    이마트가 연내 중국 사업 전면 철수와 관련, 폐점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연내 중국 사업 전면 철수와 관련 25일 이마트 관계자는 "폐점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연내 전면 철수는 아니다"며 "남은 6개 매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시스 등 여러 매체 등에 따르면, 이마트가 계속되는 중국 사업 적자에 최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내 반한 감정 증대 등으로 인해 연내 중국 사업을 전면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지난 2011년부터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달 말 임대 계약이 끝나는 상하이 라오시먼점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폐점하기로 결정 했다.

    이마트는 지난 1997년 상하이에 1호점을 선보인후 중국 내 매장을 27개까지 늘리며 사업을 확장했지만 중국의 배타적 문화에 따른 현지화 실패, 높은 점포 임차료 부담, 입지 선정 실패, 중국 경기 둔화 등 시장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고전했다.

    이마트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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