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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중국 롯데마트…직원 월급 두달째 지급하며 손실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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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 14:58:03
박지수 기자
(pjs@betanews.net)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영업이 정지된 중국 롯데마트가 현지직원들에게 임금을 두달째 지급하면서 손실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일 롯데마트 등에 따르면, 중국 롯데마트 매출 손실만 거의 2000억 원에 달하며, 직원의 동요를 막기 위해 매출 없이 두달째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 현지법상 영업정지 1개월까지만 정상 임금의 100%를 지급하고, 두 달째 70%를 시작으로 이후 달마다 지급 비율을 점차 낮출 수 있다.

롯데마트 중국 지점에는 현재 약 1만3000명의 중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영업정지로 매출 한 푼 없어도 법정 수준보다 높은 임금을 이달에도 계속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 운영 중인 롯데마트 99개 점포 가운데 74개는 중국 당국의 소방 점검에 따른 강제 영업정지 상태이고, 13개는 자율휴업 중이다.

약 90%인 87개가 문을 닫고 있고, 나머지 12개의 매장에도 손님 발길이 끊겨 사실상 휴점 상태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롯데마트의 영업을 풀어줄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인다.

실제 이달 초·중순 70개가 넘는 롯데마트의 '1개월 영업정지' 기한이 도래했다. 여섯 곳은 그나마 '영업정지 1개월 연장' 통보라도 받았지만, 나머지는 아무런 대답과 지침을 주지 않는 중국 당국의 눈치만 보는 상황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직원들의 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70~80%에 달하는 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분위기 역시 달라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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