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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AR 콘텐츠 개발툴 공개 '베타 테스트 진행'

  • 김태만 기자

  • 입력 : 2017-04-19 16:34:17

    페이스북이 증강현실(AR) 관련 콘텐츠 개발툴을 공개하며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2017년 연내로 증강현실 게임과 관련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증강현실 콘텐츠를 기반으로 증강현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F8’에서 각종 증강현실 관련 기술을 소개하며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툴을 공개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2D 사진을 3D로 변경하는 기능, 사무실을 물이나 공으로 가득 채우는 기능 등이 시연됐다. 개발툴 사용자는 이런 다양한 효과를 응용해서 각종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증강현실 게임과 관련된 기능도 2017년 중에 포함될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짧은 영상을 통해 테이블에서 증강현실 게임을 함께 즐기는 학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 남성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테이블을 비추고 테이블 위에 있는 컵을 터치하자,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그 테이블 위에 각종 가상 유닛들이 생성됐다. 평범한 테이블이 순식간에 디펜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보드가 되는 순간이었다. 아이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실제 테이블을 손으로 두드리며 게임을 즐겼다.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앞으로 이 개발툴을 통해 다양한 증강현실 게임이 출시될 것이며, 이런 게임들은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만들 것이다”며 “사람의 얼굴을 만화처럼 변경하거나 동물처럼 변경시키는 증강현실 앱이나 ‘포켓몬 GO’ 같은 증강현실 게임은 증강현실 콘텐츠의 초기 단계일 뿐이다.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개발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AR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얼굴 추적, 물체 인식, 깊이 감지 기능으로 다양한 효과를 만들 수 있다. 페이스북 데보라 리우 부사장은 컨퍼런스 현장에서 EA가 출시한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를 소재로 AR 스튜디오의 기능을 적용한 데모를 시연했다. 카메라로 사용자를 비추면 사용자가 '매스티펙트: 안드로메다'에 등장하는 헬멧을 착용한 모습이 보이고 사용자의 얼굴 움직임에 따라 이 헬멧이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증강현실 개발툴은 컨퍼런스가 실시된 날부터 베타 테스트가 진행됐고, ‘AR 스튜디오’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증강현실 기술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오픈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증강현실 콘텐츠를 확보하고 앞으로 증강현실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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