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4-19 15:55:04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일하는 엄마로서의 고충을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18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가족사와 대통령 후보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심 후보는 '외부자들' 공식 신고식으로 통하는 손병호게임에서 "김고은과 정말 닮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예스!"를 외치며 손가락을 접었다. 또 남희석이 "살림보다 정치가 쉬웠다"고 질문하자 한참 고민한 뒤 결국 "예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심상정 후보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여성 정치인에게도 아내가 필요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우먼 방지법도 육아와 일을 병행하다 떠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처음 '슈퍼우먼'이라는 말을 들었을 땐 으쓱하기도 하고 칭찬이란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됐다. 하지만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슈퍼우먼이 오히려 굴레였다. '슈퍼우먼'이란 말 안에 여성의 역할을 가두는 느낌이었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심상정 : 채널A 화면캡쳐)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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