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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오토마타, 투기장 보스로 개발사와 유통사 대표 등장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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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18 14:49:13

    액션 RPG '니어 오토마타'의 DLC(다운로드 콘텐츠)에 유통사인 스퀘어 에닉스의 마츠다 요스케 대표와 개발사인 플래티넘게임즈의 사토 켄이치 대표가 출현한다. 이 둘은 게임 내에서 정장을 입고 "사장입니다"는 대사를 날리는 투기장 '보스'로 등장한다. 게이머는 이들을 물리치고 투기장을 정복하면 캐릭터 의상 등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니어 오토마타'는 '베요네타'로 유명한 플래티넘게임즈가 개발하고 스퀘어에닉스가 유통하는 액션 RPG로, 2010년 PS3로 출시된 액션 RPG '니어 레플리칸트'의 후속작이다. 2월 23일 PS4로 일본에 출시됐고, 4월 27일 PS4 한국어판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PC 버전은 3월 17일 '스팀'에서 출시됐지만, 한국은 지역 제한이 걸려있다.

    이번에 공개된 DLC의 주 내용은 3종의 '투기장'과 '신규 의상'이다. 각 투기장에 입장해서 각종 보스를 물리치면 새로운 캐릭터 의상을 주는 방식. 그런데 투기장에서 등장하는 보스가 눈길을 끈다. 스퀘어에닉스 마츠다 요스케 대표와 플래티넘게임즈 사토 켄이치 대표가 보스로 등장하는 것.

    이들은 게임 내에서 정장을 입고 등장하며 "저는 스퀘어에닉스 마츠다 요스케 대표입니다"라는 식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전투에서는 "사장입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수많은 '얼굴'이 탄막처럼 날아오는 기술을 사용한다. 스퀘어에닉스 북미 유튜브 채널에는 플레이 영상도 올라왔다.

    게이머는 이들을 물리치고 투기장을 정복하면 신규 캐릭터 의상 등 각종 보상을 받는다. 신규 의상은 전작인 '니어 레플리칸트'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입고있던 복장이다. 이외에도 캐릭터의 머리 색깔을 변경하는 기능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DLC 이름은 '3C3C1D119440927'이며 5월 2일 출시된다. 가격은 일본 기준으로 1,500엔(한화로 약 15,000원)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스퀘어에닉스 마츠다 요스케 대표(사진=스퀘어에닉스 북미 유튜브 채널)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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