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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출시 지연의 원인은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센서?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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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17 12:46:50

    올 가을 출시되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지문 센서의 수급 문제로 출시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또 디자인이 변경될 가능성도 나왔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Insider)는 최근 '아이폰8' 디스플레이에 포함된 지문 센서의 수율이 낮기 때문에 출시가 지연될 전망이라고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컴퍼니(Cowen and Company)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은 본체 전면이 디스플레이로 덮여 지문 센서가 디스플레이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웬앤컴퍼니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공급망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8 디스플레이에 포함된 지문 센서의 수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9월 발매에 맞출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지문 센서는 애플이 인수한 오센텍(AuthenTec)가 제조하고 있다면서 이곳의 수율은 낮지만 애플이 구입처를 전환할 의향이 없다고 전했다. 오센텍의 지문 센서는 아이폰5s부터 장착되고 있다.

    아큐리 씨는 애플이 취할 수 있는 대책으로 총 세 가지를 내놨다. 

    첫번째는 터치ID에 의한 지문 인증을 없애고, 3D 센서에 의한 얼굴 인증으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두번째는 터치 ID 센서를 본체 뒤쪽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이며 세번째는 아이폰7s와 동시에 아이폰8을 발표하지만 제조 및 발매는 연기하는 방법이다.

    아큐리 씨는 세번째 방법인 아이폰8의 제조 및 발매를 연기하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투자은행 드렉셀 해밀턴(Drexel Hamilton)의 브라이언 화이트(Brian White) 애널리스트는 지난 8일 아이폰8의 발매 시기가 당초보다 늦어져 크리스마스, 즉 연말 휴가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투자자 보고서에서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아이폰8'은 3D 센서 관련 문제로 인해 출시가 몇 주 늦어지지만 12월 휴가 시즌에는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대만 경제일보도 5일 아이폰8의 발매 시기가 늦어져 10월 또는 11월에나 발매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 역시 아큐리 씨의 주장과는 다르게 지연되는 이유가 프론트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본체에 압착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론트 듀얼 카메라는 3D 이미지 인식에 쓰인다.  

    그러나 아큐리 씨는 아이폰8 발매 지연의 원인이 OLED 디스플레이 및 3D 센서에는 없다고 반박했다.

    출처 : ComputerB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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