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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탈, 보톡스 제조사 휴젤 최대주주로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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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23 12:13:47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공동대표이사 문경엽, 심주엽)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베인캐피탈을 대상으로 총 4547억원 규모의 3자배정유상증자 및 전환사채발행을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휴젤의 최대주주인 명목회사 동양에이치씨의 지분 100%도 베인캐피탈에 매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베인캐피탈은 잔여실사 및 조건합의완료 후 거래가 종결되면 증자 후 지분율을 전환사채 전환과 동양에이치씨 지분인수를 포함해 총 45.32%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베인컴퍼니에서 분리된 베인캐피탈은 전략가치 위주의 운용자산 750억 달러 이상인 대형 사모펀드로 HCA(미국최대민영의료기관 운영업체)에 투자했었고 Acadia(미국/영국의 대형의료기관), Quintiles(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CRO), Emcure(인도 대형제약회사), APMG(중국 병원포트폴리오) 등 헬스케어 분야의 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최근 휴젤의 유럽 판매사인 독일의 대형제약사 STADA를 인수 발표해 휴젤의 글로벌사업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는 AHC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코스메틱회사 카버코리아를 2016년 인수해 에스테틱분야에서 휴젤-카버코리아라는 시너지도 가져갈 전망이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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