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스마트폰은 배터리, 램, 저장공간 '큰' 제품?

김성욱 기자

입력 : 2017-04-15 14:25:19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한두가지 아쉬운 점들이 꼭 발생한다. 조금 더 커졌으면 하는 화면크기, 해상도가 낮은 액정, 작은 저장공간 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어떤 부분의 업그레이드를 원하는걸까?

美 안드로이드 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14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스마트폰에서 업그레이드 하고싶은 부분은 어디입니까?'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스마트폰에서 업그레이드 하고싶은 항목은 램과 CPU, 배터리 용량, 액정 해상도, 저장공간 용량, 지문인식센서 등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35.75%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싶다는데 표를 던졌다. 제품 성능보다도 한번 충전으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의 성능은 이미 상향 평준화 돼 있는 상태이기에 성능보다 장시간 사용이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읽힌다.

두번째로는 18.13%의 참여자가 램 용량을 늘리는데 손을 들어주었다. 스마트폰에서 램 용량이 늘어나면 한번에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늘어나 멀티태스킹 능력이 강화되며, 앱 사용시 버벅이는 문제를 줄여준다.

세번째로는 15.2%의 사용자가 더 큰 저장공간을 원했다. 최신 안드로이드폰의 경우는 대부분 마이크로SD 슬롯을 사용해 용량을 늘일 수 있지만 어찌됐던 용량이 커야 앱도 많이 깔 수 있으며 영화나 음악등의 자료도 많이 담아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그 뒤로는 13.47%의 참여자가 더 빠른 CPU 속도를 원했으며, 11.05%의 사용자는 더 높은 액정 해상도를, 2.59% 사용자가 지문인식장치 같은 보안장치의 업그레이드를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