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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 이번 주말 절정… 남산에서 봄바람 맞으며 벚꽃 즐겨볼까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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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15 08:45:05

    올해 서울의 벚꽃은 4월 6일 개화했고,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가 4월 9일 막을 내렸다.이에 서울시는 올 봄 서울의 마지막 벚꽃장소로 이번 주말 남산공원을 추천했다.

    남산공원은 석촌호수와 여의도 같은 서울 도심보다 온도가 2~3도 가량 낮아 매년 벚꽃이 일주일 정도 늦게 개화해 서울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남산도서관 앞 남측순환로의 벚꽃이 만개했고,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의 벚꽃 역시 활짝 피었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 남산에서의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남산 안에서도 고도와 비탈면에 따라 벚꽃 개화시기가 다르다. 남산도서관과 남산야외식물원이 있는 남사면이 국립극장과 북측순환로가 있는 북사면에 비해 개화가 4일 정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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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의 벚꽃길은 왕벚나무와 산벚나무가 줄지어 있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와 왕벚나무가 자생하는 남산도서관 앞 남측순환로가 유명하다.

    남산순환버스정류장(국립극장 위)~북측순환로 쉼터(목면산방 방면) 벚꽃길은 약 3.4km에 이르는 길로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할 뿐만 아니라, 차량과 자전거의 통행을 금지시켜 남산에서 가장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소월시비 쉼터(남산도서관 위)에서 남측순환로(N서울타워 방면)의 벚꽃길은 왕벚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도심한복판이지만 숲 속에 온 듯한 색다른 경치를 제공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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