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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 생산에 심혈 기울여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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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05 07:26:45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코나’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7일까지 두 달간 대규모 개선공사에 이어, 코나 생산을 담당할 울산 1공장 직원 가운데 630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달 4일부터 내주초까지 울산공장 연수원 등에서 10차수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치열한 국내외 자동차 시장동향 및 현대차 경영환경 이해 ▲글로벌 업체의 불꽃 격전장이 되고 있는 소형 SUV 시장 이해와 중요성과 성장 전망 ▲코나 차종의 의미와 중요성 인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이번 교육내용을 유인물 등으로 제작∙배포해 코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전사적으로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소형 SUV 신차‘코나’는 현대자동차의 경영실적을 개선하고 급성장하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재편할 수 있는 전략 차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6월 출시될 현대차 ‘코나’에 이어 기아차도 하반기에 동급 차량인 스토닉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소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인 코나의 성공여부는 생산을 담당하는 울산 1공장 직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형 SUV 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코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공적 런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소비자들이 차를 선택할 때 디자인과 품질, 가격대비 성능 등을 고려하겠지만 차량 공급이 늦어지면 최종 선택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코나의 성공 여부는 공급 타이밍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 동안 남양연구소에서 코나의 품질 및 기술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현대차는 지난달 중순부터 코나를 생산하게 될 울산공장에서도 본격적인 품질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금주부터는 양산시험차를 생산라인에 투입하는 등 생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노사협의 등을 거친 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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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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