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4-03 01:44:40
아이픽스잇에 따르면 신형 아이패드의 외관은 언뜻 보이게 초대 아이패드 에어와 같아 보이지만, 이를 겹쳐 보면 아이패드 에어(사진 속 아래)에 있던 음소거 스위치가 신형 아이패드에는 사라졌으며 마이크 구멍도 타원형에서 작은 원으로 바뀌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신형 아이패드와 초대 아이패드 에어의 가장 큰 차이는 홈 버튼이 지문 인증을 위한 터치 ID 센서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이픽스잇에 따르면 이 안에는 NXP 반도체의 8461A1 칩이 스피커 부분에 설치되어 있다.
또 홈버튼을 X레이로 살펴본 결과,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와 같은 정전용량식 센서가 아닌 물리적 버튼용 배선이 배열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액정(LCD) 컨트롤러는 초대 아이패드 에어와 마찬가지로 퍼에니즈 테크놀로지스(Parade Technologies)사의 DP655이 탑재됐다.
본체를 연 상태로 초대 아이패드 왼쪽(왼쪽)과 신형 아이패드를 비교해보면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거의 동일한 구조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신형 아이패드에는 A9 프로세서와 함께 아이폰6s과 같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SK 하이닉스의 32GB 플래시 스토리지, 아이폰5 / 5c / 5s / 6 / 6플러스와 2세대 아이패드, 맥북 트랙패드에 적용된 브로드컴의 터치 센서 2개가 장착됐다.
한편 아이픽스잇은 이 신형 아이패드에 대한 수리 용이성 점수를 10점 만점에 2점이란 낮은 점수를 줬다.
저평가가 된 요인으로는 전면 패널이 접착되어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 이로 인해 분해 도중 손상될 위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대량의 접착제로 인해 배터리 분리가 매우 어렵다는 점 등이 꼽혔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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