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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세로' 듀얼 카메라에 지문 인식은 후면에 적용되나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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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31 16:43:14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가칭)은 세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고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갤럭시S8처럼 지문 인식 기능이 후면에 장착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아이드롭 뉴스(iDrop News)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협력업체인 폭스콘 관계자의 말을 이용해 이미 아이폰8의 프로토 타입은 최종 단계에 도달해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폰8은 듀얼 카메라가 가로가 아닌 세로로 설치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프로토 타입은 애널리스트나 분석가들이 상상한 컨셉 이미지에서 그리 동 떨어져 있진 않지만, 이번만큼은 예상치 못한 디자인이 나올 것이란 게 매체의 의견이다.

    아이폰8의 카메라가 아이폰7플러스처럼 가로가 아닌 세로로 되어 있는 이유는 "AR/VR(증강현실/가상현실)용 헤드셋에 단말기를 그 옆으로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아이드롭 뉴스는 전했다.

    이미지 출처 : 아이드롭 뉴스

    아이드롭 뉴스는 아이폰8에서 3D 센서를 페이스타임에 활용하기 때문에 후면뿐 아니라 전면에도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전면이 글라스가 될 것이란 관측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프로토 타입에서는 검은 금속 플레이트가 채택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문 인증을 위한 터치 ID 센서는 물리적 홈 버튼이 사라지면서 후면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당초 터치 ID 센서는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포함될 것이란 추측이 나왔으나 안전이나 기술 면에서의 과제가 남아 보류됐다고 관계자는 주장했다.

    사실 후면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하려는 시도는 애플 외 다른 업체들도 진행해왔다. 지난 29일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8 역시 후면에 지문 인식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이드롭 뉴스는 아이폰8 디스플레이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채용되지만, 완만한 곡선의 2.5D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지 출처 : 아이드롭 뉴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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