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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올해 한반기에만 1억대 팔린다?...60%는 아이폰8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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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6 02:16:01

    올해 하반기 아이폰 판매량이 차기작인 '아이폰8'(가칭) 덕에 1억 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는 24일(이하 현지시간) 공급망 정보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업데이트 모델인 아이폰7s 및 아이폰7s플러스와 OLED가 탑재된 아이폰8, 총 3가지 모델로 전개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물론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모델은 디자인부터 전혀 다른 '프리미엄 모델' 아이폰8로, 디지타임스는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작답게 초대 아이폰(아이폰2G)과 비슷한 둥근 디자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공급망 사이에는 이 프리미엄 모델의 인기로 2017년 후반 출하량이 1억 대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OLED가 탑재된 프리미엄 모델의 비중은 전체의 45~60%로 추정됐다.  
     
    아이폰8 시리즈의 판매 대수가 전작을 뛰어넘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은 이전에도 자주 언급됐다.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의 케이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올해 기대되는 아이폰의 '슈퍼 사이클'이 충분히 평가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측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지난 1월 일본 노무라 증권의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8이 전례없는 인기를 모을 것이라며 아이폰8의 판매량이 2년전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아이폰6의 기록을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예측한 2017년 아이폰 판매량 평균치는 아이폰6의 약 7,500만 대보다 500만 대 많은 8,000만 대다.

    하지만 노무라 증권은 이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내놨다. 노무라 증권의 제프리 크발 애널리스트와 그레고리 맥니프 애널리스트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에만 최대 8,600만 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말 조셉 호 GF홀딩스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인용해 아이폰8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이해 디자인이 크게 바뀌고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아이폰6 유저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와 맞물려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출처 : Dribbble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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