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24 11:50:56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주농업생태원에서 ‘그림책 이야기가 있는 수제차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청정 제주의 지리적 환경은 녹차재배 최적지이다. 토양조건은 물빠짐이 좋은 비탈진 자갈밭으로 상품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제주의 연 평균기온은 섭씨 15~16도로 다른 차 생산지보다 2~3도 높아 차나무 재배의 최적온도인 12~17도에 정확히 일치하고 있고, 풍부한 강우량과 각종 미네랄 영양분을 많이 함유한 화산암반수, 해풍은 녹차의 향과 맛을 더 깊게 하여 명차 생산지로 손색없는 자연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4월이 되면 제주 녹차밭은 가히 한폭의 그림이다. 봄기운을 머금고 자란 차잎을 따고, 덖고, 유념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제주의 자연을 맘껏 누려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농업이야기는 물론 제주를 지켜주고 있다는 설문대할망 이야기를 그림책 작가와 함께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주농업생태원에서는 제주도 창조신화의 여신으로 알려진 설문대할망을 만날 수 있으며, 행사기간에는 이곳 바람의 언덕 잔디밭에서 설문대할망과 제주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체험신청은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1일 50명씩 총 150명을 대상 선착순으로 접수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촌지도담당으로 문의 하면 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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