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막 내려, 열기적어 고전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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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3 19:41:47

    4회째를 맞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난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23일 오후 5시 여미지식물원에서 폐막식으로 마무리했다.

    ‘전기차의 미래, 친환경 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148개 기업에서 261개 부스의 전시를 진행하고, 28개국의 전문가, 기업, 관계기관 대표 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사드배치 문제나 탄핵 정국을 비롯해 어수선한 국내외 상황에서 개최돼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전기차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은 연인원 6만3천여명(3월22일 기준)을 넘어서는 관람객수를 기록했다.

    이번 엑스포는 총 55개 컨퍼런스 세션에서 전기차 정책과 산업, 기술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전기자동차 체험행사에도 약 4천여명이 몰려 1천3백50여회의 시승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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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미지식물원을 방문한 전기차 수요 잠재고객 중 200여명 이상이 전기차 구매계약을 완료하고, 기업 간의 1:1 매칭 비즈니스 상담도 60여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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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막일인 23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KSA 전기차 인프라·서비스 표준포럼」, 「말과 제주의 미래산업  ‘말의 고장 제주에서 친환경 전기차 메가로!’」, 「2017년도 전력계통연구회 춘계학술대회」등  전기자동차의 인프라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포럼도 함께 열렸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방문객 대다수는 전시장규모 축소와 열기가 떨어졌다는 지적이 대다수였다. 가족과 함께 참석한 고영우(경기도 일산)씨는 국제행사인데도 지역행사같은 분위기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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