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6s'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3-23 19:00:01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6s로 확인됐다. 또 아이폰은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4위를 모두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Markit)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2015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6s'로 나타났다.

    2위 및 3위는 가장 최신작인 아이폰7와 아이폰7플러스가 차지했고 4위는 아이폰6s플러스였다. 1~4위까지를 모두 아이폰이 독점한 것이다.

    단, 2016년 4분기(10~12월) 순위에서는 아이폰7이 1위를, 아이폰7플러스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애플의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판매 순위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S7엣지가 5위를 갤럭시S7이 9위를 각각 기록했다.

    IHS 마킷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합친 판매량이 이전 모델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합친 판매량보다 약 1,000만 대 많았다고 설명했다.

    사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7가 발화 문제로 단종되면서 '최상위 기종 부재'라는 엄청난 위기를 겪었다.

    IHS 마킷은 그러나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 체험이 가능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기어(Gear) VR'를 스마트폰 구입시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10위 안에 삼성전자 기종이 5개나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출하 대수 부문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하웨이는 10위권 안에 단 한개의 기종도 포함시키지 못했다.

    IHS 마킷은 이에 대해 화웨이가 화웨이 브랜드, 또는 서브 브랜드인 아너(Honor)를 통해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을 대거 출시하는 판매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이외에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업체는 중국 신흥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오포(OPPO)로 나타났다.

    오포의 2016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109% 늘었으며 출하 대수 역시 2015년 세계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IHS 마킷에 따르면 오포는 화웨이와 반대로 모델 수를 제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단, 지난해 출하량의 80% 이상이 자국인 중국 시장이었다.

    출처 : IHS 마킷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8501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