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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몽블랑, 브랜드 최초의 '스마트워치'…'몽블랑 서밋 컬렉션' 발표


  •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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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9 02:55:43

    '몽블랑(Montblanc)'이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몽블랑 서밋 컬렉션(Montblanc Summit Collection)'을 브랜드 최초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몽블랑 서밋 컬렉션'은 '몽블랑'이 가진 고급 워치 메이킹 역사에 새 지평을 여는 브랜드 첫 스마트워치로, '몽블랑' 고유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와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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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블랑 서밋 컬렉션,
    (이하 사진제공 - 몽블랑)


    ◈명품 스마트워치에 걸맞는 진보된 기술력

    '몽블랑 서밋'에는 구글의 최신 스마트워치 OS인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탑재됐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때문에 아이패드 등 iOS 기기 사용자도 알림과 같은 단순 연동 기능을 넘어, 안드로이드 웨어용 앱을 따로 내려받아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몽블랑 서밋'의 '안드로이드 웨어 2.0' 환경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수천 개의 앱에 접근할 수 있으며, 내장된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정보 검색 및 번역, 음성 명령을 통한 이메일 회신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몽블랑 서밋'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웨어 2100' 프로세스를 활용, 진보적 성능과 최적의 배터리 효율을 선보인다. 또한, 심박수 및 활동량 측정이 가능한 센서를 장착해 다양한 피트니스와 건강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1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액티비티 앱인 '런타스틱(Runtastic)'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나침반과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환경에 따라 스크린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광센서,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동기화하고 재생할 수 있는 4GB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 등 실용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월드타이머 마이크로 앱과 네비게이션 기능, 포스퀘어 시티 가이드 앱, 음성 번역 기능은 물론 다양한 핸즈프리 기능 또한 갖추고 있다.


    ◈전통적 디자인코드와 디지털의 결합

    아날로그 시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마트워치로는 최초로 디스플레이 부분을 곡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로 덮었으며, 3시 방향의 크라운은 기존 몽블랑 '1858 컬렉션'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반영했다. 1.39"의 AMOLED 디스플레이 속 '워치 페이스' 역시 몽블랑의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 등 기존 '1858 컬렉션'과 '타임워커 컬렉션'의 다양한 다이얼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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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블랑 서밋 컬렉션'은 각각 다른 소재와 디자인으로 구성된 '4가지 케이스'와 '8가지 스트랩'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워치 페이스'와의 조합을 통해 총 300여 개 이상의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몽블랑 측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다이얼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고품격 맞춤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몽블랑 CEO '제롬 랑베르'는 “몽블랑은 그동안 e-스트랩, 어그멘티드 페이퍼 등 다양한 디지털 럭셔리 분야를 개척하며 경험을 쌓아 왔다”며, “몽블랑의 새로운 혁신을 담은 이번 '몽블랑 서밋 컬렉션'은 심플하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블랑 서밋 컬렉션'은 온라인 스토어 '미스터포터(Mr Porter)'에서의 프리론칭을 거쳐, 오는 5월 경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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