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 아일랜드, 160대 전기차가 이제는 1만대 시대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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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7 22:50:26

    17일 제주도 여미지식물원에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내외신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원희룡 도지사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기자단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린 순수전기차 국제행사입니다.

    사진설명=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첫 회 때 주행거리 100km 이내의 초기모델 전기차가 소개되었던 것이 이제는 300km가 훌쩍 넘는 제2세대 전기차가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 또한 그동안 전기차와 에너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13년 전국에서 최초로 160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던 제주는 이제 전기차 1만대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행원 ‘에코타운’, 대규모 풍력 단지 조성 등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보급대수가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교통부문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같은 최첨단 기술과 스마트 에너지 기술 등에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변화를 제주에서 가장 먼저 경험하고,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배터리 컨퍼런스, 자율주행 포럼, 전기차이용자 포럼 등이 신설되었습니다. 전기차와 관련 인프라 확대 등에 집중하던 엑스포가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반을 대비하는 논의의 장으로 점차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앞으로 마주하게 될 변화와 도전과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단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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