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아마존, 신개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아마존 프레쉬 픽업' 오픈한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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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7 18:25:52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이 신개념의 드라이브 스루 전용 소매 점포를 근시일 내에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씨넷, 블로고스 등 16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 워싱턴 주 시애틀 밸러드(Ballard)와 소도(SoDo) 지구에 '아마존 프레쉬 픽업'(AmazonFresh Pickup)이라는 서비스 매장을 근 시일 내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생선이나 식료품을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들러 직접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애틀건설검사국(SDCI)이 이날 공개한 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점포의 구조나 간판 이미지 등이 표시되어 있으며 건물 외벽에는 "쇼핑은 온라인으로, 물건은 이 곳에서'나 '신선 식품을 픽업 중' 등의 문장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픽업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이며 매장 안에는 약 15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로딩(자동차로 주문 상품 픽업) 전용 직원은 3~5 명으로 알려졌다.

    블로고스는 고객의 평균 대기 시간은 5분 정도로, 고객의 4분의 1은 오후 5시~7시 30분 대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마존은 아직 이 매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아마존프레쉬 서비스는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등 신선 식품을 다루는 서비스로 연회비 299 달러를 지불하면 가정으로 직접 배달이 가능하다. 서비스 가능 지역은 시애틀 외에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 런던 등이다.

    아마존은 이 외에도 시애틀과 보스턴 등지에서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계산대가 필요없는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를 시애틀에 개설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시킨 신개념 시스템을 속속 구축하고 있다.

    출처 : 블로고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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