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 : 2017.03.26 09:01

베타뉴스

space
  | 이츠비매거진 | 이츠비캐스트    
현재위치 : Home > 게임 > 뉴스> PC게임 > 본문읽기

영국 도박위원회, '게임 아이템 도박' 주의보 발령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신고하기 Translation :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2017-03-17 15:49:50
박상범 기자
(ytterbia@daum.net)

영국 도박 위원회가 최근 ‘게임 아이템 도박’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를 규탄했다. ‘게임 아이템’을 통한 불법 도박이 증가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이런 사이트들로부터 자녀들을 잘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총 17페이지로 된 보고서를 통해 영국 도박 위원회는 “게임 아이템, 가상 화폐를 가지고 e스포츠와 소셜 카지노 게임에 거는 ‘불법 도박’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까지 관여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용돈으로 컴퓨터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살펴보면 도박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매우 우려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가 말하는 ‘게임 아이템’이란 축구 게임 ‘FIFA’ 시리즈의 ‘얼티밋 팀 모드’에서 사용되는 게임 머니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 스킨’ 같은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런 아이템들을 걸고 소셜 카지노를 즐기거나 e스포츠의 경기 결과나 실제 스포츠에 베팅할 수 있게 하는 사이트가 상당히 많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게임을 하다 얻은 ‘무기 스킨’을 걸고 주사위 게임을 하거나, 오늘 열리는 e스포츠 경기 결과에 베팅하거나, FIFA 게임머니를 가지고 실제로 열리는 축구 경기에 베팅하는 식이다. 이런 게임 아이템은 엄밀하게 말하면 ‘현금’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템 현금 거래 중개 사이트를 이용하면 이런 게임 아이템을 현금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른바 ‘환전’이 가능한 구조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성인의 약 8.5%가 e스포츠 경기 결과를 가지고 도박을 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이 중 88%는 현금을 걸었고, 90%는 게임 아이템을 걸었으며, 둘 다 걸어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의 비중은 78%였다. 

영국 도박 위원회는 이런 웹 사이트에 대해서 “이런 무허가 사이트들은 ‘숨겨진 도박’이고, 유명 게임에 기생하는 기생충 같은 존재들이다”며 “이런 사이트들은 게이머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준다. 이런 사이트들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이미 지난 2월에 이와 관련된 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월 영국에서 소셜 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던 크래이그 더글라스와 딜란 릭비는 영국 도박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위 두 사람은 FIFA 게임머니를 축구 경기에 베팅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홍보한 혐의로 각각 174,000파운드(한화로 약 2억 4천만 원)와 91,000파운드(한화로 약 1억 2,9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영국 도박 위원회는 “우리는 지난 2015년부터 아이템 도박 사이트와 아이템 현금 거래 사이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앞으로 이런 문제를 지속해서 알리고, 문제 있는 사이트들과 관련 업체를 찾아낼 것이다. 당사자가 외국 업체라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게임 업체들이 이런 과정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도박위원회, '게임 아이템 도박' 주의보 발령



베타뉴스 박상범 기자 (ytterbia@daum.net)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구글



목록보기

글쓰기, 수정, 삭제는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게임 - 뉴스 목록 보기

로그인

자동로그인


인기 PHOTO

  • '클래시오브킹즈' 개발사 일렉스, '콜오브듀티' 모바일게임 만든다

  • 매스이펙트:안드로메다, 완성도 논란에 '근무환경 폭로' 수난 잇따라

  • 찬물 끼얹은 드래곤플라이

  • 중국 전자상거래 거상 알리바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산업 진출






ㆍ(주)베타뉴스 ㆍ발행일 : 2002년 2월 5일 ㆍ등록번호 : 서울아00247 ㆍ등록일 : 2006년 9월 8일 ㆍ발행인/편집인 : 이직 ㆍ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선
ㆍ주소 : (우) 140-847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237 화전빌딩 3층 (주)베타뉴스 ㆍ대표이사 : 이직 ㆍ보도자료 : press@betanews.net
ㆍ사업자번호 : 106-86-07377 통신판매업 신고 : 용산 제00314호 ㆍ전화 : 02-3211-3040 ~1 ㆍFAX : 02-714-3042 ㆍ문의메일 : leejik@betanews.net

ㆍ저작권안내 : (주)베타뉴스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