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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학교 ‘커피나라 원두공주’, 판매 수익금 발전기금으로 쾌척


  • 박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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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7 07:39:26

    강릉원주대학교 창업지원본부 창업교육센터(본부장 박흠기)와 LINC사업단(단장 하태권)에서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는 협동조합 창업동아리커피나라 원두공주가 올해 1월 한 달간 매일 하루 2시간씩 학내 산학협력관 로비 카페테리아에서 핸드드립 커피와 원두를 판매해 번 수익금 전액을 강릉원주대학교 대학사랑기금 113만 2000 원을 기부했다.

    커피나라 원두공주는 해람F&B라는 상호로 2016년 10월 창립, 올해 2월 강릉원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해람F&B협동조합 설립을 완료했으며 마대희 (11학번), 문효섭(12학번), 강주성(14학번), 신아린(14학번) 학생 4명이 회원이며, 카페테리아는 강주성 학생과 마대희 학생이 주축이 돼 한 달간 운영했다. 2월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 판매를 늘려가고 있으며, 학내 카페에도 원두를 납품하고 있다.

    강주성 학생은“대학 구성원의 도움으로 지난 한 달 동안 힘들었지만 즐거운 경험을 했다. 기부금은 꼭 좋은 곳에 써 달라”고 말했다.

    반선섭 총장은“대학 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힘을 보태줘서 고맙다. 학생들의 노고가 빛나도록 장학금, 봉사기금 등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그리고 창업 동아리 운영에 어려움이 있으면 돕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릉원주대학교 창업지원본부 창업교육센터는 지난 2016년 산학협력 선도 모델 개발 시범대학에 선정돼 지역특화 협동조합 형태의 선도모델 개발사업을 추진해 협동조합 창업동아리 11팀을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다.

    그중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한 아이템을 보유한 협동조합 창업동아리 5팀을 선발해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하도록 추가 지원했다. 현재는커피나라 원두공주1팀이 강릉원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해람F&B협동조합 설립을 완료했으며,감재마리협동조합,앤턴도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창업지원본부는 사업종료 후에도 협동조합 창업지원 활성화하고자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협동조합 창업 강좌를 신설하여 지역특화 협동조합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준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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