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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신의장-문체부 제2차관 만나 제주관광 위기극복 협조 요청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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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7 00:38:56

    16일 원희룡 도지사와 신관홍 도의회 의장은 제주도 서울본부에서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만났다. 이날 만남은 중국 관광객 한국방문 금지에 따른 제주관광의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협조요청하기 위한 목적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문체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하며 제주지역에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동훈 차관은 “제주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내수진작을 위해 제주에서 관광요금을 할인하는 그랜드 세일행사 등을 추진하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육부와 협의해서 수학여행을 제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 지사는 “동남아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통역안내사가 거의 없어,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이 제주지역내에서 안내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유차관은 공감을 표하며 “자격증 없는 외국어 통역원이 내국인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며 안내할 수 있는 예비자격증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특별법에 의거 제주가 독자적으로 관광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어 각종 지자체 대상「관광진흥개발기금」정부 정책사업(공모사업) 추진 시 제주도만 제외됨에 따라 정부 정책사업에 포함시켜 줄 것과 면세점 특허수수료 50%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조성액 중 제주지역 면세점 특허수수료에 대해서는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조성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하였다.

    유차관은 이에 대하여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앞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하여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와 신관홍 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제주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중앙절충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사진설명=원희룡지사 오른쪽에  유동훈(문체부) 제2차관과 왼쪽에  신관홍(제주도의회)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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