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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안전벨트 느슨해지는 문제로 쏘나타 100만대 리콜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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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6 22:30:01

    현대자동차가 안전벨트 결함 문제로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쏘나타 약 97만8000대를 미국에서 리콜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초부터 리콜이 시작될 예정이며, 쏘나타 2011∼2014년 모델과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1∼2015년 모델이 그 대상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쏘나타 2013년 모델의 앞좌석 안전벨트가 충돌 중 느슨해졌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미국 정부 문서에 따르면 현대차 측은 안전벨트 앵커 잠금장치가 조립과정에서 완전히 잠기지 않았을 수 있으며, 이 같은 문제로 한 차례 경미한 부상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리콜 통보를 한 뒤 대상 차주들이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안전벨트를 조이는 앵커 잠금장치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한 뒤 문제가 있는 경우 이를 교체해줄 것”이라며 “이상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아주 가끔 발생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미국에서 발생한 안전벨트 결함은 국내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에 안전벨트 앵커 잠금장치를 공급하는 부품업체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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