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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클럽,"교복 유해물질 논란, 적극적 보상 나설 것"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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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5 17:19:39

    학생복 전문 브랜드 아이비클럽이 최근 발생한 교복 유해물질 논란에 대해 보상 대책을 내놓았다.

    아이비클럽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신학기 교복 납기 일정을 맞추기 위해 탄방중학교 남자 자켓 약 20여개 에 사용된 사입 원단이 염색 과정 중 수소 부족으로 산성화가 일어나 PH 농도가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비클럽은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며 적극적인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문제가 된 교복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재생산 제품을 다시 제공하고, 이상 제품은 전량 회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수한 제품들은 세탁 처리를 거친 뒤 고객에게 다시 반환할 계획이며 제품과 함께 원단 품질 확인서, 보험증서, 원인 분석 및 공정상의 문제에 대한 사과문 등의 문서를 동봉하겠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겐 환불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비클럽 관계자는 “우선 이번 논란으로 소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매우 유감이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은 아니며, 탄방중학교 남자교복 약 20여개의 자켓에서 PH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라며 “교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신학기인 만큼 빠른 대처와 보상으로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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