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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화장장 부지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와 문화공간으로


  • 이영숙(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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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4 15:07:27

    원창묵 원주시장은 14일 11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원주화장장 부지의 활용계획을 밝혔다.

    흥업면 사제리에 조성되고 있는 장사시설인 추모공원이 금년 말까지 완료되면 태장동에 있는 화장장 시설을 이전하게 된다

    시는 기존 화장장 부지에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과 더불어 문화센터와 소극장, 도서관을 갖춘 행정․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그동안 활성화 되지 못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며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당초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는 현 위치에 국방부 부지 일부를 매입하여 철거 후 신축할 예정이었지만, 화장장 부지로 신축이전하면 청사를 신축하는 동안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고, 기존 청사를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면 개방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부지 일부(1,460)㎡를 추가 매입하여 화장장 부지 32,000㎡(9,600평)에 행정복지센터와 소극장, 문화센터, 도서관, 그리고 야외공연장, 족구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게 되며, 약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행정복지센터와 문화센터는 올해 도시관리계획과 공유재산 변경,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초에 착공하여 내년 말까지는 준공, 도서관과 소극장 건립은 국도비를 확보하는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러한 시설이 완비되면 문화적으로 낙후된 동부권의 문화허브가 될 것이며, 공공서비스 또한 크게 개선되고 그동안 화장장으로 인해 고통 받은 태장1동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영숙(원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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