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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고진숙의원, 제주유스호스텔 등 4가지 문제 해결 촉구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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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3 18:08:40

    용산구의회 고진숙의원이 용산구 제주휴양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포함해 4가지 구정질문을 했다.

    고진숙의원은 10일 용산구의회 제230회 임시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제주유스호스텔의 효율적인 운영계획, 용산 복지재단 민간기탁 현황과 사업실적 및 향후 계획, 동작대교 하부 한강교량 수중구조물 조사 가설 건축물(현장사무소) 철거요청 민원 처리 현황, 간이 물놀이장(조립식) 설치 운영계획 및 안전관리에 관한 구정질문을 했다.

    먼저 고진숙 의원은 제주휴양소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해서 "용산구가 제주용산연수원 설립을 위한 계획은 2010년 당시 문배동 더프라임아파트 개발로인한 구유지 매각대금 150억원을 받은데서 시작 되었으며, 2011년 구민설문조사결과 주민들은 문화·체육·복지관련시설매입을 원했다"며, "그러나 용산구는 ‘공유재산관리기금’에 5년간 모아온 기금을 작년8월 제주도 웰리조트 매입에 사용 했고, 그 후 청소년수련시설인 ‘용산제주유스호스텔’로 등록하였으며, 현재 올해 4월 개장을 목표로 리모델링 중"이라며 운영계획, 홍보계획, 주민의 구체적인 예약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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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질문을 하고 있는 용산구의회 고진숙 의원


    용산 복지재단과 관련해서는 "2016년 6월 복지재단 설립 후, 2017년 2월 말 현재 55억 3200만원의 기본재산을 갖고있는 복지재단의 대기업에대한 후원금 모금과 댓가성에 대한 최근의 사회적문제와 관련하여 인·허가권을 가진 구청업무 특성상 울며겨자먹기식 기업의 참여는 없었는지, 정기후원(CMS)관련 각 부서 협조 요청한 적은 없는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고의원은 "복지재단의 후원금 또는 후원물품 지급이 꼭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지급되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며, 따라서 재단에 대한 기업, 단체 및 개인의 후원현황 등을 공개하고, 위기가정 발굴계획 및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한 구청장의 생각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고의원은 동작대표 하부 한강교량 수중구조물 조사팀 가설건축물에 대한 철거 민원에 대한 신속한 이행도 요청했다. 이 민원은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 주민들이 온누리교회 방향 동작대교 밑 수중구조물 조사팀 가설건축물(현장사무소) 건축으로 인해 반대편 주행차량에 대한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을 우려하여 철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민원이다. 가설건축물(현장사무소)은 서울시 교량안전과에서 2015년 3.1∼2018년 2.28일까지 사용할 목적으로 2015년 12. 20일 설치되었는데, 교통사고 위험을 느낀 지역주민들이 2015년 11.18일부터 구청에 개별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기 시작하였고, 2015년 12월 4일 이촌1동 반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명의로 179명의 주민서명을 받아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한 사항이다. 고의원이 이에 대한 해결을 구정질문을 통해 용산구청장에게 요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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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의원은 또 간이물놀이장 설치 및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고의원은 이 사업은 2017년 7∼8월 기간 중 두 곳의 공원(응봉, 청파어린이공원)에 약 20여일간 간이 물놀이장을 설치한다는 신규사업으로, 구체적인 세부추진계획도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 등 사업방향이 불명확 하다고 지적했다. 또 "타구의 경우, 직영 또는 민간위탁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힐링공간으로 이용되었다는 효과가 있는반면, 예산의 과다지출이라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어 각 각 장·단점을 내포하고 있다. 자칫 내년도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이라는 비판의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며, 여름철 눈병예방 등의 위생대책과 이용대상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을 요청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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