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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박희영 의원,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 위한 특단의 대책 주문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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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3 14:43:58

    용산구의회 박희영의원이 10일 구정질문을 통해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현재 용산구는 이태원 관광특구를 운영하여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정상 그렇게 녹녹치 않은 상황이다.


    사드배치와 관련된 외교적 마찰로 인하여 중국관광객의 대폭감소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우리나라 경제상황도 불투명한 상태다. 박희영 의원은 이런 힘든 상황에서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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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질문하는 용산구의회 박희영 의원[사진 : 용산구의회 영상 캡쳐]


    이태원 관광특구내는 주차문제가 특히 심각한 상황이고, 노상주차면수의 대폭 감소로 인해 영업상의 위축과 함께 거주지역의 이면도로에 까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희영의원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구청장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용산구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거주하여 다른 자치구와 달리 세계음식문화거리. 베트남퀴논길테마거리 등을 조성하여 좋은 관광상품으로 인기가 있다. 그런데 이 테마거리들을 설치 운영하다보니 실제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박의원은 3가지 제안을 했다.

    우선 박의원은 지난해 정비하지 못한 베트남퀴논길 아래 지역들 사잇길도 환경정비해 달라고 구청장에게 요청했다. 이태원로 대로변과 퀴논길 사이의 사잇길들은 지난해에 정비했지만, 그 아래지역 사잇길들은 같은 관광특구지역임에도 정비하지 못해 지역주민들이 형평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박의원은 "올해는 꼭 퀴논길 아래 지역 사잇길들도 정비해 달라"고 구청장에게 요청했다.

    또 박의원은 이태원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다보니 다툼도 있고, 불법으로 무단쓰레기 투척문제나, 화재와 싸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등 여러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최근 3년간 우리 구청에 접수된 민원현황을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두 번째로 관광특구의 운영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CCTV설치가 필요하다며,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서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필요하다면 추경을 세워서라도 집행해달라고 요구했다.

    세번째로 이태원1동 남부경로당으로 가는 길이 담배꽁초와 비둘기 오물이 눈이 내린 것처럼 많다며 청소와함께 추가적인 시설물 설치를 요청했다.

    이 외에도 박의원은 용산역 광장에 흡연부스 설치를 요청했고, 지진에 대한 구청의 대책을 요구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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