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중국때문에 위기 맞은 크루즈 관광, 미국에서 살려 낼까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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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3 10:00:07

    중국 당국의 ‘여행 한한령(限韓令)’ 속에 가장 큰 위기를 맞은 크루즈 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미국 플로리다로 날아가 해양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5대 항만 지자체와 항만공사 및 지방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산업 박람회 ‘2017 시트래이드 크루즈 글로벌(2017 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크루즈선 방한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크루즈선사, 크루즈 관광 관계자, 크루즈선 용품 공급사, 정부기관 등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전문 박람회(B2B)로 92개국 800여개 기관 및 업계 등 총 1만10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 홍보관에서는 지자체 개별 상담부스를 제공하여 각 지역별 기항지 관광을 홍보한다. 각 부스에서는 브로슈어 및 가이드북, 기념품 등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 전통음료 및 한과 시식행사, 한복 종이접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새로 제작한 한국 크루즈관광 홍보영상을 선보인다. 영상은 ‘크루즈로 찾는 매력적인 관광한국’을 주제로 한국의 ‘정’(부산), ‘미래’(인천), ‘맛’(여수), ‘체험’(속초), ‘자연’(제주) 등 테마별로 생동감 있게 한국의 기항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 SNS, 해시태그식 자막 등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여행기를 공유하는 젊은 층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과 크루즈 개별관광을 꿈꾸는 이들의 방한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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