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아이폰8에 평면 디스플레이 채택?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3-12 03:53:18

    올 가을 출시되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에 곡면이 아닌 종전과 같은 평면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다만, 가로 및 세로 비율이 기존과는 달라질 것이란 의견이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맥루머스(MacRumors)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HIS 마킷(Markit)의 웨인 램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웨인 씨는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공급망의 동향을 잘 아는 인물로, 그는 맥루머스에 "올해의 특별 모델인 아이폰에는, 현재와 같은 평면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웨인 씨는 아이폰8에 대해 "홈버튼이 없는 전면 디스플레이로, 최근 발표된 LG전자의 G6나 외관 사진이 유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8과 같이 화면이 세로로 긴 디자인이 2017년 트렌드에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G6는 5.7인치 액정(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화면 비율은 9:18로 아이폰의 9:16보다 세로 길이가 더 길다. 또 최근 유출된 갤럭시S8의 외관 사진을 살펴보면 세로 길이가 아이폰보다 약간 길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아이폰8에 아이폰6 ​​이후 모델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가장자리가 완만한 곡면의 '2.5D'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이라는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와 중국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견해와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미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아이폰8에 삼성전자의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지만 디스플레이 사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따라서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가 곡면이 될 것이란 관측은 종전과 같은 2.5D 디스플레이를 지칭하거나 곡면화가 가능한 OLED 디스플레이의 특성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지적했다.

    출처 : 맥루머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8350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