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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헬퍼' 판매자, 결국 천만 달러 규모 배상

  • 김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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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06 14:53:12

    라이엇 게임즈(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와 리그 오브 레전드 ‘헬퍼’ 판매 사이트 ‘리그샵’ 간의 소송이 천만 달러(한화로 약 115억 원) 규모의 합의로 마무리됐다고 PC 게이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헬퍼’란 게임과 함께 실행하는 일종의 보조 프로그램으로, 게이머로 하여금 상대의 논타켓 스킬을 피하는 등 게임 내 각종 플레이를 자동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업데이트하고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해왔던 ‘리그샵’이 라이엇 게임즈에 10억 달러(한화로 약 115억 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소송이 마무리된 것.


    또한, 법원은 헬퍼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고 라이엇 게임즈에 리그샵 웹사이트 통제 권한을 부여했다. 법원은 리그샵 측이 웹사이트 운영을 중지할 수 있도록 2월 28일까지 시간을 줬다고 한다. 리그샵은 소송을 전후로 페루에 유령 회사를 설립하려 하는 등 이 소송에서 빠져나갈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1월 4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6년 8월 리그 오브 레전드 ‘헬퍼’ 프로그램을 판매해왔던 리그샵에 ‘헬퍼 프로그램 제작 및 판매’와 ‘라이엇 게임즈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 및 직원들에 대한 비방’ 등을 사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리그샵은 헬퍼 프로그램 판매(한 달에 15달러, 무제한 버전은 한 달에 50달러)와 계정 판매 등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리그샵’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가 소송을 제기했고, 우리는 ‘리그샵’과 라이엇 게임즈와 관련된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과 지원을 중단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며 “이런 헬퍼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당신의 리그 오브 레전드 계정이 정지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게이머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는 현재 지워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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