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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에어로스트라이크로 몸 풀고 이차원전희-이카루스M까지 질주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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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06 12:54:50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몸 풀기에 들어갔다. 3월을 기점으로 자회사와 계열사에서 개발한 신작을 출시해 움츠렸던 게임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위메이드의 첫 작품은 슈팅과 RPG를 결합한 ‘에어로 스트라이크’다. 이후 ‘이차원전희’ ‘이카루스 모바일’ 등 선이 굵은 작품들이 올해 라인업에 올랐다.

    위메이드는 지난 실적발표에서 “2017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신작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및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올해 목표를 설명했다.

    ◆첫 타자는 전통 슈팅 ‘에어로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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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로 스트라이크’는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가 서비스하고 디포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장르는 전통 슈팅. 유명 전투기를 조종해 적을 물리치는 조작의 재미가 핵심 콘텐츠로, RPG의 육성와 스토리 전개도 즐길 수 있다.

    조이맥스는 지난해 11월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에어로 스트라이크’를 검증했다. 이후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 지난달 28일에는 사전예약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돌입했다. 목표는 3월 말 출시다.

    ‘에어로 스트라이크’ 사전예약 페이지에 따르면 모집기한은 오는 25일까지다. 여기에 카카오 플랫폼을 사용한 게임이 화요일과 목요일에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출시일은 28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흥행 3연타 노리는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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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는 ‘에어로 스트라이크’ 출시 이후 ‘이차원전희’ ‘이카루스 모바일’로 흥행 3연타를 노린다.

    ‘이차원전희’는 플레로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RPG다.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과 단단한 팬층을 보유한 학원물을 콘셉트로 중국 퍼블리셔 유력 퍼블리셔 넷이즈가 현지 서비스를 담당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차원전희’는 현재 한국 현지화와 폴리싱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출시 목표는 연내다.

    ▲차이나조이 2016에서 공개된 이카루스M 소개 영상

    ‘이카루스M’도 시장의 관심을 받는 대형 신작이다. 이 작품은 위메이드가 보유한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IP를 사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 중이며, 서비스는 넷마블게임즈가 담당한다. 대형 IP와 모바일게임에 강점을 가진 퍼블리셔의 만남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이다.

    원작은 ‘펠로우’라 불리는 일종의 ‘펫’을 활용한 전투가 특징으로, 모바일게임에서 강세인 수집형 RPG에 적합한 콘텐츠를 품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차이나조이’에서 공개된 ‘이카루스M’ 영상에는 ‘펠로우’를 이용한 공중전 등이 담겨 원작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폭넓은 장르 확보

    이 밖에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게임사업에 활기를 넣는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RPG를 중심으로 모바일게임의 판이 짜여있지만, 전략-SNG-캐주얼-퍼즐 등 다양한 장르가 격돌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위메이드가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적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퍼즐게임 ‘캔디팡2’와 요리를 주제로 한 SNG 신작, ‘윈드러너’의 IP에 PVP 콘텐츠를 가미한 작품을 개발 중이다.

    또,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IP제휴 사업도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중국 유원게임(U1 Game)과 ‘실크로드 온라인’ IP 사용계약 체결했다. 이 작품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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