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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웰니스-스파간 새로운 융·복합산업 육성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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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05 23:52:30

    충남지역이 웰니스-스파 융·복합산업 허브로 거듭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이하 충남TP)에 따르면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웰니스-스파 융·복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총사업비 158억원(국비 51억원, 도비 35억원, 시비 35억원, 민자 37억원)을 투입해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들어서는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는 연면적 2,41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스파 체험 시설인 체형분석, 스파핏, 수치료실, 뷰티스파, 테라피를 비롯해 온천수를 이용한 화장품과 식품, 음료 등을 시험 생산하는 융복합사업화지원센터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전국 유명 온천과 연계한 △국내 유명 온천수의 의학적 효능기준 개발을 비롯해 △온천 질환모델 인증기준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스파 소재의 의료적 효능평가를 통한 기업의 제품개발 지원 △스파기기 및 장비 임상효능평가 △온천수 성분 분석 등 웰니스와 스파 연관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충남TP는 지난 달 말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이하 용암해수센터)를 방문해 ‘물 융합산업’에 대한 선행사례를 벤치마킹하는가 하면, 향후 용암해수센터와 스파 임상지원센터간 ‘물’을 이용한 각종 사업화에 관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이재정 바이오센터장은 “충남지역에는 덕산온천, 온양온천, 아산온천, 도고온천 등 전국 10대 온천 중 4개가 포함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건강증진 및 통증 뿐만 아니라 각종 온천수의 효능별, 질환별 치료효과 검증, 온천수 이용치료 개발 및 스파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오수만 바이오나노과 사무관은 “현재 정부사업 가운데 물을 이용한 유일한 사업 중 하나가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사업’이다”며 “스파 산업 허브가 구축될 경우 지역 의료 및 관광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청년실업완화 등 고용창출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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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충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스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20일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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