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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발열 대책 또 나왔다...애플, 방열 케이스 특허 신청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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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05 18:30:38

    애플이 아이폰 발열 대책의 일환으로 단말기에서 나오는 열을 내보낼 수 있는 케이스를 개발한 사실이 확인됐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3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 내부의 열을 방출하는 구조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면서 미국 특허청(USPTO)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처리 속도가 빨라질수록 발생하는 열의 양도 많아진다. 또 배터리를 충전할 때에도 열이 발생한다.
     
    이 열은 단말기의 처리 속도를 저하시킬뿐 아니라 열이 집중하게 되면 화재나 폭발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의 발열 문제로 노트7의 제조가 중단되고 삼성전자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출처 : 페이턴틀리 애플

    USPTO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 장착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방열할 수 있는 케이스 특허를 지난 2015년 후반께 신청했다.

    케이스는 3중 구조로 되어 있는데 아이폰 본체와 접하는 층은 통기성이 좋은 섬유 소재로 되어 있어 열을 외부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중간 층은 튼튼한 플라스틱 소재 제품으로, 아이폰을 보호하고 케이스의 강도를 유지하는 구조로 제작되어 있다. 외부 층은 실리콘 재질로 외부 충격에도 형태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본체 내부의 열을 방출시키는 기술 특허도 같은 시기에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애플이 지난 2월 아이폰 본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열전도성이 높은 그래핀 시트를 이용해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기술 특허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 관련 정보에 정통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에 무성 충전 기능이 장착되며 애플은 이에 관한 발열 대책으로 흑연 시트 재질을 이용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출처 : 페이턴틀리 애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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