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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음악과 충전을 동시에, 벨킨 ‘라이트닝 오디오+충전 락스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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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7 14:18:13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는 출시 전 루머대로 3.5mm 헤드폰 단자가 제거됐다. 그렇다고 기존의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7/7 플러스에 기본으로 포함된 ‘라이트닝-3.5mm 헤드폰 잭 어댑터’를 사용해 기존 유선 이어폰을 얼마든지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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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오퀘스트 ‘드래곤플라이’

    무조건 ‘라이트닝-3.5mm 헤드폰 잭 어댑터’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오디오퀘스트(AudioQuest)의 휴대용 DAC ‘드래곤플라이’는 애플 USB 어댑터에 연결하면 라이트닝 단자를 통해음악을 들을 수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하이파이 ‘DAC’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깔끔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으며 헤드폰 앰프 기능을 통해 헤드폰을 더욱 풍성하게 울리는 효과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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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슘 ‘아쿠아’ 

    넥슘(Nexum)의 ‘아쿠아’ 역시 라이트닝 단자에 직접 연결해 일반 유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휴대용 DAC다. 별도의 액세서리가 필요 없이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드래곤플라이’와 마찬가지로 배터리가 필요없고 DAC와 헤드폰 앰프 기능을 지원한다.

    이처럼 액세서리나 별도의 DAC를 사용한다면 헤드폰 단자가 없어진 아이폰7/7 플러스에서도 유선 이어폰을 활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음악을 듣기 위해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하면 충전을 진행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아이폰의 배터리가 넉넉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충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음악 감상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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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벨킨이 ‘라이트닝 오디오+충전 락스타’를 국내에 출시했다. 아이폰 라이트닝 단자에 연결하는 라이트닝 오디오+충전 락스타는 두 개의 라이트닝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아이폰7/7 플러스 전용이 아니기에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하는 기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도 연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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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MFi(Made for iPhone) 공식 인증을 받아 라이트닝 케이블이나 헤드폰에 대한 호환성 문제가 없으며 디자인 역시 애플의 정식 액세서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간결하고 깔끔하다. 충전은 12W 패스스루를 지원해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까지 최대 속도로 충전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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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킨 라이트닝 오디오+충전 락스타를 통해 충전과 음악 감상을 동시에 한다

    오디오 기능은 최대 24bit/48kHz 무손실 오디오 출력이 가능하며 모든 종류의 라이트닝 오디오 헤드폰을 지원한다. 또한 잡음 제거 기능을 통해 전문가급 라이트닝 헤드폰에 잘 어울리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벨킨 ‘라이트닝 오디오+충전 락스타’는 라이트닝 단자를 통해 충전과 음악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두 개의 라이트닝 단자를 모두 충전 단자로 활용할 수 없으며, 헤드폰 역시 두 개를 연결했을 경우 하나의 헤드폰에서만 소리가 나온다. 또한 데이터 동기화는 지원하지 않아 아이튠즈와 동기화할 경우에는 ‘라이트닝 오디오+충전 락스타’를 분리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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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킨 ‘라이트닝 오디오+충전 락스타’는 제품명처럼 라이트닝 단자를 통해 음악 감상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유선 이어폰을 자주 듣는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액세서리가 될 것이다. 라이트닝 오디오+충전 락스타는 최대 2년의 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가격은 27일 기준 인터넷 최저가 4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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