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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언스, 지난해 거래액 2조6000억원 돌파…역대 최대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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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7 10:00:01

    휴대폰결제 업체 KG모빌리언스의 지난해 거래액이 2조 6000억 원을 넘어섰다.

    KG모빌리언스는 27일, 지난해 전체 거래액 2조 6300억 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핵심사업인 휴대폰 결제액은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생생코스닥] KG모빌리언스, 지난해 거래액 2조6000억원…역대 최대치_904605

    지난해 KG모빌리언스는 핵심사업 강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 휴대폰 결제의 경우, 고객이 납부 전에 가맹점에 먼저 정산해 주는 선급정산 구조로 사업이 성장할수록 운영자금의 필요성이 높아진다.

    KG모빌리언스는 지난해 하반기 휴대폰 결제대행사(PG) 중 최초로 통신사로부터 받을 채권을 담보로 한 ABS 발행에 성공했다. 현재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거래금액 확대를 위한 자금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마치면 KG모빌리언스는 정산규모를 최대 월 250억원 가까이 늘릴 수 있는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연간 거래액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거래액의 11%에 해당하는 3000억원이다. 상당수 대형가맹점이 휴대폰 거래 확대를 요청하고 있어, 선급자금을 확보하게 될 경우 즉시 거래액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는 올해 목표 거래액이 3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휴대폰 결제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해 10% 이상의 성장은 어렵다고 보는 시각도 일부 있었지만, 온라인결제 시장에서 모바일결제 비중은 53%를 넘어서고 있다”라며 “과거 게임이나 음악 등 소액결제 위주에서 지금은 온라인 쇼핑이나 소셜 커머스 등 다양한 범위로 확대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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