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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멀티미디어 성능 강조한 갤럭시 탭S3과 갤럭시 북 발표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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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7 09:43:25




    삼성전자는 2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사용성과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태블릿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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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삼성전자



    HDR 영상 재생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0.7mm 펜촉의 혁신적인 S펜, 스마트기기간 손 쉽게 컨텐츠를 공유해주는 ‘삼성 플로우’ 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9.7형 태블릿 ‘갤럭시 탭S3’와 윈도우 기반 투인원(2-in-1) 태블릿 ’갤럭시 북’ 2종이 공개되었다.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은 4K 영상 재생,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콘텐츠의 밝기와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탑재해 보다
    생생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펜도 두 제품에 기본으로 제공되며 0.7mm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펜대의 두께는 약 9mm로 일반 필기구와 같은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하며 별도 충전도 필요없다. 여러 기능들도 사용 가능해서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돋보기’, 일반 캡처뿐 아니라 동영상에서 운하는 부분을 잘라 GIF로 저장도 가능한 ‘스마트 셀렉트’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도 선보인다. 이 앱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연동해주며 이미지나 영상, 문서 등의 컨텐츠를 자유자재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어느 기기에서든 알림을 확인하고, 메시지에 답할 수 있다.

    두 제품은 LTE Cat.6 지원, 전면1300만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USB 타입-C 포트 ▲ 최대 256GB 마이크로SD 카드, 고속 충전 등 갤럭시 스마트기기 기본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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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탭S3’는 삼성 태블릿 최초로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입체적인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을 적용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화면 방향에 따라 좌우 스피커가 자동 전환되어 가로 세로 모드 어디서나 동일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것은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발표 후 첫 협업 사례로 향후 출시할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하만 AKG 기술을 적용한다. 하만 AKG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이어폰이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과 함께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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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탭S3’는 게임 실행부터 관리까지 각종 편의 기능을 한데 모은 ‘게임 런처’를 제공한다. 게임 중 방해 금지, 최근 앱과 뒤로가기 버튼 잠금, 게임 중 녹화 등 사용자가 더욱 몰입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같이 후면 글래스,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세련된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에 강화유리가 더해져 특유의 광택과 깊이감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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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북’은 Windows OS와 분리형 키보드를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으로 휴대 편의성에 생산성을 더한 제품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키보드를 탈부착하며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변형할 수 있다.

    Windows 10 OS와 최신 7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했기에 MS 오피스 워드, 엑셀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강력한 성능을 지녔으며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12.0형과 10.6형 2가지로 출시된다. 멀티터치 패드가 탑재된 풀사이즈 키보드 커버가 함께 제공되어 문서와 이미지 작업 등 콘텐츠 제작이 쉽다.

    일반 노트북과 같이 각 키가 분리된 자판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터치패드도 훨씬 더 커져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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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용도에 따라 40, 53, 60도 세가지 각도로 세울 수 있는 ‘노트북 모드’, S펜으로 그리는 ‘이젤 모드’, 아예 눕히거나 10도로만 세우는 ‘노트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프레임과 후면 전체에 실버 메탈 소재를 적용한 풀 메탈 디자인으로 키보드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적용해 인터랙티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Gear VR with Controller’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렌즈의 지름 42mm, 시야각 101도로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컨트롤러에는 동작 인식과 함께 터치패드가 탑재되어 사용이 편리하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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