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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배터리, 전작보다 크게 향상"...모간 스탠리 예측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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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4 23:50:25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의 배터리가 전작보다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의 케이티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되며 현재의 아이폰7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애플 정보 전문가로 잘 알려진 케이티 씨는 "지금까지의 많은 예측을 답습한 결과,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8은 현행 모델의 업데이트 버전인 4.7 인치, 5.5인치 LCD 탑재 모델(아이폰7s 및 아이폰7s 플러스)와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아이폰8의 세 가지 모델로 전개된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8에 대해 그는 인증을 위한 3D 센서가 탑재되고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티 씨는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의 유저들이 아이폰8의 발매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아이폰8 인기가 동시에 발매되는 아이폰7s  및 아이폰7s플러스의 매출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애플 분석가인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도 지난 13일 아이폰8 배터리에 대해 4.7인치 모델과 동등한 본체 사이즈이면서 2,700mAh의 배터리 용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보도에 따르면 밍치궈 씨는 "배터리 기술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크게 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아이폰8의 경우, 배터리 크기를 확대하기 위해 기반을 기존의 10층에서 20층으로 고밀도화하는 기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즉, 빈 공간에 배터리를 L자형으로 배치함으로써 본체 사이즈는 4.7인치 모델과 동등하면서 5.5인치 플러스 모델의 배터리 용량과 비슷한 2,700mAh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참고로 현재의 4.7인치 아이폰7의 배터리는 1,960mAh이며 5.5 인치 아이폰7플러스는 2,9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밍치궈 씨는 또 아이폰8의 배터리 지속 시간에 대해 이전보다 50% 정도 증가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사진 출처 : 나인투파이브맥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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