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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이폰 유저, 지난해 앱 구입에 40달러 썼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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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4 23:31:42

    미국 내 아이폰 유저들이 지난해 앱스토어에서 사용한 금액이 평균 40달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5년 35달러에서 5달러 상승한 수치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 앱 분석기관인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출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이 27달러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엔터테인먼트가 전년 1달러에서 지난해 2.3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센서타워는 HBO NOW, 훌루(Hulu), 넷플릭스(Netflix) 등의 앱 수익 증가가 엔터테인먼트 분야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출처 : 센서타워

    이 가운데 특히 넷플릭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넷플릭스 앱이 앱스토어에 추가된 것은 지난 2015년 4분기. 이 기간 790만 달러(약 89억3,490만 원)였던 넷플릭스의 매출은 1년 뒤인 2016년 4분기 5,800만 달러(약 655억9,800만 원)로 7배 이상 성장했다.

    또 기타 카테고리에서 상승이 눈에 띄었던 앱은 사진과 비디오로 2015년 0.3달러였던 매출은 지난해 0.7달러로 두배 상승했다.

    음악 및 소셜 네트워킹 분야 매출도 전년대비 각각 20센트 씩 오른 3.60달러, 2.00달러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또 앱스토어의 매출은 성장한 반면 아이폰 1대 당 앱 설치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5년 평균 35개였던 앱 수는 2016년에는 33개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설치 수가 가장 많은 게임도 전년 10.5에서 지난해 9.9로 감소했다.
     
    특히 페이스북 메신저나 스냅챗 등 소셜 네트워킹 앱의 침체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센서타워는 강조했다.

    출처 : 센서타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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