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24 12:08:03
포드는 도로 위 포트홀을 찾아낼 크라우드소스 지도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포드에 따르면, 유럽 내 포트홀(Pothole)로 인한 사고의 수는 매년 전체 교통 사고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2011년 기준 유럽에서 포트홀 구멍 관련 신고는 약 2천만 건 정도로, 현재까지는 그 중 절반 가량만 메꾸어진 상태다. 영국에서는 포트홀, 도로의 움푹 파인 구멍으로 인한 손해배상이 매 17분마다 한 건씩 청구된다고 한다.
이에 포드는 포트홀 크라우드소스 지도를 통해 포트홀로 인한 운전자 피해를 줄일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에서 현재 연구하고 있는 이 지도는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포트홀의 위치, 도로 상태, 그리고 대체 경로를 차량 내부 화면을 통해 안내한다.
포드의 갤럭시, 몬데오, 그리고 S-MAX 차내에는 이미 연속 댐핑 제어(Continuously Controlled Damping)와 포트홀 완화(Pothole Mitigation) 시스템을 위한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이 센서는 도로 위 구멍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서스펜션을 조절하여 잠재적인 손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기술자들은 현재 독일 아헨에 위치한 포드의 리서치 &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카메라와 내장된 모뎀을 이용한 연구를 추진중이다.
향후 개발될 기술로 수집한 포트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클라우드에 보내져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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