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경제적인 친환경 프로젝터,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카시오 XJ-F200WN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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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4 11:22:14

    기업 회의실이나 교실, 관공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시청각 수업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수백 인치의 화면을 구현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중 우리는 프로젝터를 가장 흔히 볼 수 있다.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에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프로젝터의 경제성일 것이다. 대형 LCD 디스플레이의 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100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는 가격적인 면에서 프로젝터가 높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제성이 높은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긴 광원수명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프로젝터를 눈여겨보자. 하이브리드 프로젝터는 수은 램프를 사용한 프로젝터보다 수명이 훨씬 길고 오랫동안 균등한 밝기를 지원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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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유환아이텍(UIT Inc. 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국내에 선보인 카시오 XJ-F200WN은 고성능 업무용 프로젝터로 최신 기능을 다양하게 갖췄을 뿐 아니라 더 낮은 유지비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모델이다.

    3,0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와 2만 시간이라는 반영구적인 광원수명을 지원하며 밝기 조절 기능을 통해 전력소모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경제성이 돋보이는 고성능 프로젝터다.

    콤팩트함이 돋보이는 전문가급 프로젝터

    카시오 XJ-F200WN은 전문가급의 고급 기능을 품은 '어드밴스드' 제품군에 속하는 프로젝터다. 그렇기에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환경에 어울리며 신뢰도 높은 화질과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프로젝터지만 간결한 내부 설계로 제품은 상당히 콤팩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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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는 너비가 긴 일반적인 프로젝터와 달리 카시오 F200WN은 너비와 길이가 299mm로 같다. 그렇기에 좁은 책상 위에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한 손에 쏙 안기에도 좋다.높이는 97mm로 슬림하며 무게는 3.8kg에 불과하다.

    카시오 프로젝터는 휴대성을 극대화한 '슬림(Slim)'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카시오 XJ-F200WN 역시 교실과 회의실을 이동하면서 사용할 이동형 프로젝터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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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오른쪽에 위치한 렌즈는 전혀 돌출되지 않고 본체 안에 쏙 들어가 있어 프로젝터 주요 부품인 렌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물론 이동할 때에도 렌즈를 보호하기에 더욱 좋다.

    색상은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이트 바디로 깔끔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렌즈 부분과 윗면의 카시오 로고에는 회색을 사용해 단조로움을 없애고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윗면과 옆면을 모두 라운드로 처리해 보기에도 좋고 품에 안기에 좋아 이동하거나 설치하기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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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위쪽으로는 줌링과 포커스링을 배치해 수동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손으로 잡고 돌리기만 하면 돼 누구나 쉽게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지만 윗면에는 본체 버튼이 마련됐다. 간단한 구조지만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LED를 배치해 프로젝터의 전원 및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테이블 위에 올려서 사용해도 되지만 전용 브라켓을 사용해 천장에 거치해 놓을 수 있다. 어드밴스드 모델답게 360도 어떠한 방향으로도 설치가 가능해 바닥면 투사 등 다양한 설치가 가능하다. 카시오의 모든 프로젝터는 일본에서 직접 생산되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도 뛰어나다.

    폭넓은 확장이 가능한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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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 XJ-F200WN은 고성능 프로젝터답게 슬림한 바디에서도 디지털부터 아날로그까지 단자부를 충실하게 꾸몄다. D-Sub 단자는 물론 최근 활용가 디지털 인터페이스 HDMI 단자를 두 개나 품었다.

    그렇기에 추가로 HDMI 장치를 연결할 때에는 다른 장비를 분리하지 않고 동시에 연결해 연결소스만 바꿔가며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S 비디오 입력, 오디오 인/ 아웃, RCA 단자, USB 단자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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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HDMI 단자 외에도 눈에 띄는 점은 USB 단자를 통해 5V, 2A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미러링 장치나 스틱PC 와 같이 HDMI 단자에 연결해서 쓰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소형 미러링 장치를 연결했을 때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바로 옆에 있는 USB 단자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신 디스플레이 장치를 더욱 쉽고 깔끔하게 연결해 놓을 수 있다.

    여기에 LAN 케이블을 통해 PC와 연결해 이미지와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는 유선 LAN 디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네트워크 커넥션(Network Connection)을 통해 구현이 가능하며, HDMI 단자를 활용할 수 없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 밖에도 켄싱턴 락 단자를 지원해 프로젝터를 도난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속적인 3,000안시루멘 밝기 지원

    카시오 XJ-F200WN은 LED와 레이저를 더한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광원은 오랜 광원수명과 낮은 밝기 저하, 무수은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으며 카시오가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만큼 카시오 프로젝터는 하이브리드 광원에 남다른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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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J-F200WN은 레드 LED와 고휘도 블루 레이저(Laser)를 사용해 수은 램프가 부럽지 않은 3,000 안시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높은 밝기를 통해 조명이 켜져 있거나 야외 채광이 있는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특히나 수은 램프에 비해 밝기 감소폭이 월등하고 적어 오랜기간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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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 F200WN은 똑똑하게도 '인텔리전트 밝기 컨트롤' 기능을 지원해 프로젝터가 7단계에 걸쳐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한다.

    상황에 따른 최적화된 밝기를 내면서 전력 소모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물론 사용자가 직접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라이트 컨트롤' 기능을 통해 1단계부터 7단계까지 밝기를 수동으로 조절해 화질과 유지비용의 적절한 밸런스를 찾을 수 있다. 밝기는 리모컨의 방향키로 조절하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하기도 쉽다.

    WXGA 해상도와 고명암비로 전문가급 화질 구현

    화면 크기는 최소 35인치부터 30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최대 300인치의 화면을 통해 대형 회의실이나 대강당 등에 어울리는 화면을 만들어내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 환경에서는 부족함 없는 화면크기를 지원한다. 업무용 프로젝터로는 상위급인 WXGA(1,280x800) 고해상도에 20,000:1의 고명암비로 프레젠테이션 이미지나 동영상에서 더욱 역동적인 화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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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해상도는 16:10이지만 리모컨의 'ASPECT' 버튼을 누르면 16:9나 4:3 화면비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와이드 해상도로 작업한 프레젠테이션과 동영상 감상에도 어울리며 콘텐츠에 따라 화면비를 적절하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렌즈는 1.5배 수동 줌 렌즈를 채택해 투사거리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최소 투사거리는 0.92m로 소규모 회의실이나 교실에서도 투사가 가능하다. 60인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1.64m, 100인치는 2.81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된다.

    USB메모리 하나로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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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200WN의 입력단자에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PC 없는 USB 다이렉트 투사도 가능하다. USB 메모리에 담긴 이미지 파일(JPG, PNG, GIF, BMP)이나 동영상 파일(AVI, MOV, MP4) 및 PDF 파일 등을 열어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 파일의 경우 카시오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EZ-컨버터 FA로 파일을 변환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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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USB 메모리 투사를 진행해보면 간단한 파일이라면 PC가 없어도 충분할 정도다. 리모컨으로 간단히 전체화면을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파일을 방향키로 선택하면 된다. 리모컨의 방향키로 프레젠테이션 파일이나 PDF 파일, 이미지를 한 장씩 넘길 수 있어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게도 문제가 없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파일이라면 프로젝터에 내장된 2GB 용량의 메모리에 저장해놓으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간단히 이미지나 동영상, PDF 파일 등을 프로젝터로 투사를 해야 한다면 USB 메모리 하나로도 충분하다.

    별매 옵션인 YW-40 무선랜 어댑터를 USB 단자에 연결하면 PC나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카시오가 만든 스마트폰 앱인 'C-Assist'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프로젝터와 연결할 수 있으며 이 앱을 통해문서나 이미지를 열어 프로젝터에 바로 투사할 수 있고 웹브라우저를 띄울 수도 있다. C-어시스트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반영구적인 광원 수명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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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 광원을 채택한 카시오 XJ-F200WN은 무려 20,000시간의 광원 수명을 자랑한다. 이는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이전의 카시오 수은 램프 모델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배나 오래 광원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오랜 광원 수명 덕분에 램프 교체에 따른 비용 부담 없이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온종일 투사해야 하는 이벤트 장소나 기업 홍보 영상 등을 투사하는 용도로 쓰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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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프로젝터의 전원부와 광학부, 광원부를 분리시키고 먼지를 자체적으로 막아내도록 설계해 에어필터 교체에 소모되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이는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먼지가 많은 곳에서도 충분한 프로젝션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카시오의 이전 수은 램프 프로젝터와 비교해 약 40% 소비 전력이 낮은 만큼 확실한 경제성이 돋보이는 프로젝터다.

    ■ 전원 버튼과 동시에 시작되는 프레젠테이션

    하이브리드 광원의 장점으로는 바로 예열과정이 없이 바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띄울 수 있다는 점이다. 카시오 XJ-F200WN은 1분 정도 예열이 필요한 수은 램프와 달리 전원을 켜자마자 5초 안에 최대 밝기를 내는 '인스턴트 온'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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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이들이 프로젝터를 제대로 설치하고도 예열을 위해 기다려야 하지만 카시오 XJ-F200WN이라면 지연시간 없이 즉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어 비즈니스 시간을 절약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찬가지로 램프의 냉각시킬 필요가 없어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바로 코드를 뽑고 프로젝터를 정리할 수 있고, 실수로 전원 버튼을 눌러 프로젝터를 꺼도 다시 바로 화면을 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XJ-F200WN은 업무용 프로젝터인 만큼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채택했다. 먼저 프로젝터 설치 편의성을 위해 '자동 키스톤 교정' 기능을 지원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수평 감지해 이미지를 스크린에 반듯하게 맞출 수 있다. 또한 리모컨의 키스톤 버튼을 눌러 사용자가 직접 화면 왜곡을 바로 잡아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최적의 화면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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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컨의 '블랭크(Blank)'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이미지를 즉시 검게 만들 수 있으며, '프리즈(Freeze)'를 누르면 동영상을 포함해 화면을 일시정지할 수 있다. '디지털 줌(D-Zoom)' 버튼으로 원거리에서도 특정 이미지를 확대할 수도 있다.

    또한 '타이머(Timer)' 버튼을 누르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이나 남은 시간을 띄워줘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에 유용하다.

    F200WN은 콤팩트한 바디를 지녔지만 무려 16W의 출력을 지원한다.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은 물론 동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기에도 알맞은 음량을 내 별도의 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음량을 제공한다.

    고성능에 경제성까지 겸비된 업무용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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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 XJ-F200WN은 경제성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하이브리드 프로젝터로 2만 시간의 광원수명과 7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라이트 컨트롤 기술로 전력소모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전문가를 위한 어드밴스드 제품군에 속해있는 만큼 WXGA 해상도와 고명암비, 최대 300인치의 고화질 화면을 구현해낼 수 있으며, USB 메모리 재생 및 미러캐스트 장비를 위한 USB 전력 지원과 같은 최신 기능까지 돋보이는 프로젝터다.

    다채로운 최신 기능을 품은 카시오 XJ-F200WN이라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위한 최적의 장치가 되어 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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