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24 10:00:07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지난 19일 구미시 지산동 지산샛강 생태공원에서 수거된 청둥오리 폐사체 1구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구미에서는 야생조류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된 최초의 사례로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 중에 있다.
지산샛강생태공원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큰고니 수 백마리를 비롯하여 많은 수면성, 잠수성 야생조류들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올 겨울 들어 현재까지 총 5마리의 폐사체가 발견되었으며, 나머지 큰고니 폐사체 4구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폐사체 AI 검출과는 관계없이 구미시는 관내 대표적 철새도래지인 지산샛강생공원에 대하여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통과차량에 대한 소독시설 설치 등 방역초치를 취하고 있다.
인접한 구미 해평습지 일원 반경 3㎞ 내의 100수미만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도축을 1월까지 실시하는 등 예방방역활동을 강화해 왔다.
폐사체 검사에서 고병원성 반경 3㎞ 이내는 보호지역, 10㎞ 이내는 예찰지역으로 관리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산샛강생태공원에 새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만큼 출입통제를 철저히 하고 지역민에게도 공원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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