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도요타, 일본 브랜드 가치 순위서 9년 연속 수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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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3 17:46:14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일본 기업 중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본 매체 클리카는 21일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 재팬이 선정하는 '베스트 일본 브랜드 2017' 순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 인터브랜드가 지난 2000년부터 매해 발표하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와 같은 평가 방법으로 인터브랜드 재팬이 일본 기업의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긴 것으로 2009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순위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릴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재무 분석, 브랜드의 역할 분석, 브랜드역할 분석 등 세가지를 평가한 결과다.

    총 40개 업체의 순위가 매겨진 가운데 도요타는 9년 연속 수위 자리를 지켰다. 도요타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9% 상승했다.

    2위는 혼다, 3위는 닛산이 각각 차지했다. 혼다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4% 감소했으며 닛산은 22% 증가했다.

    캐논이 3위를 기록했으며 4, 5위는 닛신과 소니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MUFG, 파나소닉, 유니클로, 렉서스, 스바루가 뒤를 이었다.

    1~9위까지는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지며 10위만 지난해 닌텐도에서 올해 스바루로 변경됐다. 닌텐도의 순위는 올해 11위였다.

    이에 대해 클리카는 스바루까 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성장률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첫 톱10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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