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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VAN) 업계가 작년 떼돈 번 이유 살펴보니...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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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6 11:02:54

    카드 이용 증가 추세에 따라 밴(VAN)사들이 지난해 떼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VAN업계 2위인 한국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364억2279만원으로 2015년(2715억9951만원)에 비해 23.9%(648억2328만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금융VAN 부문 매출이 2687억9979만원에서 3331억2956만원으로 23.9%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79억7683만원으로 전년(220억8129만원) 대비 26.7% 늘었다.

    업계 1위인 나이스정보통신 등 다른 밴사들도 좋은 기록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추정기관 1곳 컨센서스)은 282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0억원, 3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40.5%, 24.2%에 달할 전망이다.

    밴사들이 두 자릿수 성장율을 기록한 비결은 갈수록 카드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년 상반기 신용ㆍ체크카드 하루 이용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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