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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시리즈 국내 출시…수입차 왕좌 탈환 노린다


  • 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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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1 15:00:01

    E-클래스를 내세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BMW코리아가 5시리즈의 7세대 신작 ‘뉴 5시리즈’를 내놓으며 수입차 왕좌 탈환에 나선다.

    BMW코리아는 21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뉴 5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 대비 차체는 커졌으나 무게는 가벼워졌다.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936㎜, 1868㎜, 1479㎜로 이전 대비 각각 29㎜, 8㎜, 15㎜ 늘어났다. 휠베이스도 7㎜더 길어진 2975㎜다. 

    BMW 뉴 5시리즈 국내 상륙…벤츠와 수입차 1위 용호상박_903779

    반자율주행 전 라인업 탑재

    국내 공식 출시하는 뉴 5시리즈의 전 모델에  반자율주행 기술이 기본 탑재됐다. 기존 ADAS(첨단운전보조시스템)이 위험 상황 발생 시 단순히 ‘경고’를 전달하는 것이 주 임무였다면, 이번 뉴 5시리즈는 차량이 실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 및 제동과 가속까지 개입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할 시 사각지대에 위치한 후방 차량의 존재를 사이드 미러 내 위치한 알람 램프를 통해 확인하고 스티어링 휠을 움직여주는 ‘차선 변경(사각지대) 경고 시스템’도 눈여겨볼만하다.

    아울러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 후방 비상등 점멸을 통해 경고하고 안전벨트를 당겨주는 것은 물론, 열린 창문까지 닫아주는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도 포함됐다. 

    설정된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또는 측면 충돌이 예상될 경우 스티어링 휠에 진동 및 자동으로 진행 반대 방향으로 이동을 도와주는 ‘차선 유지 보조 및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도 적용됐다.

    뉴 5시리즈는 또 국내 모델에만 전 라인업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BMW의 고성능 라인업인 ‘M’ 모델의 디자인 및 주행 요소들이 일부 가미돼 더욱 스포티하고, 안정감 있는 특징을 살렸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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