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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프라이드치킨 체인 파파이스 인수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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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6 11:28:07

    버거킹과 파파이스가 한 가족이 됐다.

    버거킹을 소유한 레스토랑 브랜즈인터내셔널(RBI)이 프라이드치킨 체인 파파이스를 18억 달러(약 2조 566억8000만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와 브라질 사모펀드 3G 캐피털이 지배하는 RBI는 인수합병설이 돌기 전인 지난 10일 종가에서 20% 가까운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79달러를 파파이스 루이지애나 키친에 지불한다고 이날 밝혔다.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은 2014년 버거킹과 커피 체인점인 팀 홀튼스가 합병하면서 만들어졌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파파이스는 전체 매장이 2688개로 이 가운데 대부분은 미국에 있다. 국내 매장은 약 100개로 알려졌다.

    한편, 파파이스는 1972년 미국 루이지애나 교외에서 ‘치킨 온 더 런’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전통적 남부식 프라이드 치킨을 판매했다. 이후 파파이스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와 같은 뉴올리언스 스타일 매운 프라이드치킨을 팔기 시작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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