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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자율 주행 기술 개발 속도 낸다…임시운행 허가 획득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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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2-20 16:45:29

    네이버랩스는 국토부가 부여하는 자율 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네이버랩스의 자율 주행 기술이 실제 도로 상에서 시험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임시운행을 허가했다. 이번 임시운행 허가는 국내 IT업계 첫 사례로, 현재까지 네이버랩스를 포함해 일부 자동차 업체와 대학 및 연구소 등 8곳이다.

    네이버랩스는 앞으로 실제 주행 환경에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도로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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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랩스는 모빌리티(Mobility) 팀을 구성해 미래 이동성 개선과 도로 환경의 정보화를 목표로 자율 주행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기술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자율 주행 기술은 시뮬레이션만을 통해서 개발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며, 실제 도로 상에서 데이터를 쌓아가며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환경과 새로운 이동 수단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다음달 열리는 ‘서울모터쇼2017’에 참가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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